우리 박물관에서는 이사부의 우산국 복속 1,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정라진의 근․현대사진전을 준비했습니다. 이사부의 얼을 이어받아 동해안 해상방위의 총본산이었던 정라진의 근․현대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개척정신으로 우리 삼척시가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선도하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사진작가 이효웅선생님은 정라진 출신으로 교직생활 틈틈이 작품활동을 해왔습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 정라진을 소재로 한 작품에 주력하였는데 평온한 항구의 풍경을 비롯하여 문화유적, 삶의 모습, 그리고 해일에 휩쓸린 상처까지 생생한 현장상황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약 40년간 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김진원․ 김영일 등 지역의 원로선배님께서 소장했던 근대 사진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정라진의 근․현대사를 사진으로 복원했고, 그 귀한 자료를 선물하였습니다. 
특별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사진자료를 제공해주신 이효웅선생님의 뜨거운 향토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삼척시가 신 해양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전시기간 : 2012.3.20-5.20 
* 전시내용 : 정라진 근.현대 사진 40여점 전시 
* 전시장소 : 삼척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문의 : 575-0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