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의 “세(歲)는 한 해, 시(時)는 네 계절”을 말하는데

한 해 동안 관습적으로 반복하여 행해지는 주기적인 민속행위입니다. 따라서 특정한 날짜와 철갈이의 민속으로 여기에는 다양한 민속들이 내포됩니다.
삼척의 세시풍속은 독특한 지역성을 반영하며 동시에 전국적 보편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월 15일은 유두절(流頭節)이라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으면 나쁜 것이 씻겨나가고 머리털이 잘 자라며 머리숱이 많아지고 빛깔도 검어진다고 하여 부녀자들 사이에 성행했습니다.

농부들은 이날 호미씻음(洗鋤會)이라 하여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먹고 마시며 푹 쉬는데 대개 이맘 때면 김매기 등 바쁜 일은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날을 전후하여 비가 많이 내리면 유두물을 지운다고 하였습니다.

삼계탕

삼계탕

계곡에 머리감기

계곡에 머리감기

그리고 음력6월에는 삼복(三伏)이 들어있는데 하지(夏至) 후 세 번째 경일(庚日)이 초복, 네 번째 경일이 중복이며, 말복은 중복 후 10일이면 매복(每伏). 중복 후 20일이면 월복(越伏)이라 부릅니다. 복날에는 “복놀이” “복다림”이니 하여 대개 개를 잡거나 닭을 잡고 푸짐하게 음식을 장만하여 바다나 강가에 가서 하루를 즐기는 풍속이 있습니다.


페이지담당 :
문화홍보실 ( 전화번호 : 033-570-3225 )
최종수정일 :
2018-02-12 09:00:00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바로가기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