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산줄기의 세부적인 표현과 진영의 모습, 주요 지명의 옆에 진영으로부터의 거리를 병기한 점 등이 다르다.
삼척진성은 1520년(중종15)에 둘레 900척으로 축성되었고 右營將을 겸하던 수군첨절제사가 진영을 관할하고 있었다.
진영 내부에는 火藥庫, 軍器庫등의 건물과 더불어 東海碑閣의 모습도 그려져 있다. 동해비는 1661년(현종 2)에 삼척부사 허목이 정라진 앞의 만리도애 척주동해비를 세우니 바다가 조용해졌다고 한다.
그후 비가 파손되어 조수가 다시 일자 1710년(숙종36) 이를 模寫하여 현재의 정상동 육향산에 세워 조수를 막았다. 지금의 북평과 삼척 읍내에는 시장도 개설되어 있음을 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