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김태수씨 '성기숭배 민속과 예술…' 발간 '삼척의 설화집'등을 펴냈던 김태수씨가 삼척에서 행해지고 있는 성기 숭배민속과 새롭게 창조되는 성문화 현상을 살펴보는 책 '성기숭배 민속과 예술의 현장'(삼척시립박물관)을 저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삼척대에 출강하고 있는 김씨는 성기 숭배가 나타난 배경을 시작으로 해신당 전설 소재 연극 공연 등 전통민속을 계승해가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첫장 '성기숭배 그뿌리를 찾아서'에는 성기숭배의 정의, 연원, 유형, 우리나라 성기숭배의 특징을 살펴본다. 　두 번째 장에서는 고성군 문암리 망개마을의 남근과 삼척 신남마을의 '남근 한두름' 이야기가 소개된다. 　세 번째 장 '성기 숭배, 예술의 현장으로'에서는 남근조각 경연대회와 어촌민속전시관 성민속실 등 유형적인 성기숭배의 현장을 보여주며 목제 남근 봉헌 해신제를 소재로 한 두편의 연극, 남근관광상품과 남근조각작품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기사입력일 : 2005-12-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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