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엔 돼지고기? 물이 더 좋아요!

작성일
2011-05-04 10:59:54.357
작성자
보건사업
조회수 :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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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엔 돼지고기? 물이 더 좋아 

황사나 먼지가 많은 시기가 되면 삼겹살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돼지고기가 황사 먼지에 섞여 있는 중금속을 제거해준다는 속설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효과는 아직 정확히 검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금속 노출이 잦은 근로자에게 돼지고기를 섭취토록 해 결과를 확인한 연구가 몇몇 있었지만 소규모로 통제되지 않은 채 이뤄져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 


황사 속 건강을 지키는 데는 돼지고기보다 '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황사가 건강에 해로운 이유는 중금속보다는 건조한 공기, 미세 먼지 때문이다. 작은 먼지가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을 유발한다. 코와 기관지점막을 건조하게 해 바이러스 침투를 쉽게 만들기도 한다. 
코,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만한 것이 없다. 8잔 이상(약 1.0-1.5ℓ)의 수분을 섭취하면 호흡기의 방어기제가 잘 작동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황사 예방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 제철 과일, 채소다.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 몸에 들어온다. 이 때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장운동이 촉진되고 유해물질 배출을 쉽게 한다. 
특히 흡연자나 만성 음주자는 각종 항산화 영양소와 엽산이 부족해지기 쉽다. 이들 성분은 두릅이나 치커리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과일 중엔 딸기, 바나나, 오렌지 등에 엽산 함량이 높다. 하루 4~5개의 딸기와 바나나 1개, 오렌지 1/2개 정도를 번갈아가면서 먹는 것이 적절하다. 
포장하지 않은 채 노점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류, 수산물 역시 가급적이면 구입하지 않도록 하고, 충분히 잘 씻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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