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폭포(美人瀑布)
도계읍 심포리에 위치한 미인폭포는 삼척 오십천의 최상류이다. 수원은 구사리에서 심포리로 흘러내려 높이 50척 면적 50평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 미인폭포이다. 전설에 의하면 일몰 전과 일출 전에 이 미인폭포에 따스한 바람이 불면 풍년이요, 찬바람이 불면 흉작을 예측했다고 한다.
미인폭포의 유래는 1백년을 주기로 미인이 출생한다고 한다. 연대를 알 수 없는 옛적에 폭포 옆 높은 터에 사는 한 미녀가 남편을 사별한 후 재혼할 낭군을 찾았다. 그러나 사별한 남편만한 사람이 없어 재혼할 수 없었다.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다가 자기 신세를 비관하여 투신자살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미인폭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