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리의 장수굴

삼척시 미로면 무사리에 장수굴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굴이 발견된 것은 왜정때 철도 설치를 위해 폭파 작업을 하던 중에 발견했다 한다. 그 당시 굴의 길이는 10m가량이고 높이는 2m, 폭도 2m가량 되었다. 내부는 넓은 바위와 모래가 있었으며 한 사람이 누워 자기에 알맞을 정도의 방이 있었다. 
그 방안에 상자 1개와 해골 2개가 있었다 한다. 그 해골의 크기는 현재 사람의 3배가량 이었고, 팔과 다리뼈는 모두 현재 사람의 4배 가량의 크기였다고 한다. 이때 돌칼, 돌창, 돌도끼, 투갑 등이 발견되었으나 일본인 공사 책임자가 모두 이양해 갔다고 한다. 
이와 같은 점으로 미루어 이 지방에 용감한 무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고, 또 무사리라 붙혀진 마을 명칭도 여기에 연유한다. 
현재 3m 깊이의 굴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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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06-01 1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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