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뚜벅이 여행 중 만난 공무원 분 칭찬합니다!!

작성일
2022-09-08 16:34:52
작성자
도○○
조회수 :
716
9월 1일에 서울에서 삼척으로 여행 갔던 나홀로 뚜벅이 여행객입니다.
바다열차로 삼척해변역까지 들어가서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에 가고자 했습니다. 버스 노선이 검색은 되더군요. 그런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느낌이 쎄한 게 금방 올 거 같지가 않았습니다. 마침 건너편 집에서 한 분이 나오시길래 버스 운행시간을 여쭤봤어요. 저의 행선지를 물어보시고 삼척 터미널로 가서 갈아타고 가야 한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설명을 듣는 제 표정에서 어리버리 여행객인 줄 느끼셨는지 갑자기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죄송해서 거절하였지만 시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면서 재차 태워주시겠다고 하셔서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태워주신 것도 감동이었는데 가는 길에 일부러 새천년 해안도로를 달려서 삼척 바다의 멋진 비경도 보게 해주시고, 중간중간 삼척의 명소들이 나오면 차를 천천히 몰면서 설명도 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한 30분 가량 가면서 블로그나 유튜브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삼척에 대한 찐정보도 얻고 매우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화 중에 알게 된 것인데 전에도 몇 번 저 같은 뚜벅이 여행객이 헤매고 있으면 태워주신 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친절하고 마음씨 좋은 분이 있다니...!!

제가 이번 여름에 국내 여러 도시를 여행했는데요, 제가 만난 그분 덕분에 여러 여행지 중에서도 삼척시에 대해 아주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날 버스 안 올 때 당황했던 마음도 따뜻해졌고요.
미처 성함은 여쭤보지 못했는데 교동 뒷나루 정류장에서 만났고, 상수도 민원처리 업무하시는 중이셨던 거 같아요. 안경 쓰신 남자분이셨습니다.

삼척시에 여행 온 여행객들이 헤맬 때 친절을 베풀어 주신 공무원 분 적극 칭찬합니다!!
시에서도 칭찬해 주세요~~!!

페이지담당 :
총무과 ( 전화번호 : 033-570-3233 )
최종수정일 :
2024-04-18 14:44:08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바로가기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