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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강원랜드 23년 秘史, 홍춘봉의‘강원랜드 이야기’를 읽고서

작성일
2021-11-16 22:26:19
작성자
이○○
조회수 :
269
‘강원랜드 이야기’를 읽고서 

이 상 출(前 태백시의원)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 최우수상 수상(2010)
통리도시재생지원센터 사업총괄코디네이터(2015∼2018)
태백시의정회 회장(2019∼2020)

최근 프레시안 강원지역본부 홍춘봉 기자의 강원랜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강원랜드 이야기’를 읽고 그냥 지나치기가 너무 아쉬워 강원남부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소감문을 써봅니다.

홍춘봉 기자는 대한석탄공사 나전광업소 및 경동 상덕광업소에서 노동자로서 채탄현장에서 막장 체험을 하였고 또 한국노총 태백지역 노동상담소 상담부장, 전국진폐재해자협회 홍보부장 및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입법보좌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강원도민일보, 노동일보 등 여러 언론기관을 두루 걸치면서 광산촌에 관한한 전문취재기자이자 저술가로서 활동해 왔다.

부제로 ‘대한민국 아라비안나이트’로 붙인 ‘강원랜드 이야기’는 쇼킹한 강원랜드 ㅋㅏ지노 23년 비사(秘史)로서 미국 라스베가스를 찾았다가 ㅋㅏ지노산업 매력에 심취해 닉네임과 이메일을 아예 홍(casinohong@naver.com)으로 정하고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의 ㅋㅏ지노에 30여 차례 방문하면서 ㅋㅏ지노 전문기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라 매몰되어가는 20년간 세월을 거치며 광부들의 멍든 애환과 처절했던 질곡의 ‘탄광촌공화국’(2002,노동일보)을 논픽션으로 탄생시키고 이번에 또 23년 만에 두 번째로 ‘강원랜드 이야기(2021,지식과감정)’을 발간함으로써 강원랜드의 소중한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석탄산업 100년사에서 석탄산업의 역사를 고스란히 몸에 배었고 그의 삶의 역사는 곧 광산지역의 역사다. 채광 초창기부터 한창 전성기를 지나 폐광기를 맞이하여 대체산업으로서 ㅋㅏ지노가 유치되고 번창하는 현재까지 ‘탄광촌 공화국’이어 ‘ㅋㅏ지노공화국’의 역사를 쓴 것이다.

그의 첫 번째 저서 ‘탄광촌공화국’은 강원도 유일한 선도적 도시재생사업에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한국 발라드의 아버지’라는 불리는 유재하 가수의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으며 아버지의 유일청 사장의 자식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탄광에 얽힌 이야기 등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강원랜드 이야기’는 요지경 같은 평소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이야기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등의 이야기는 폐광지역 시·군의 도시재생 이야기로 이어질 풍부한 이야기가 될 소재가 넘친다.

ㅋㅏ지노에 관련된 이야기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아라비안나이트다. 스릴과 흥미가 넘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비화를 보노라면 책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저자의 지적대로 ‘강원랜드 이야기’는 그동안 족쇄를 채웠던 매출총량제 등의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테이블 증설과 온라인 사업 등 혁신이 이루어져 펜데믹 시대를 맞아 강원랜드가 우물 안개구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강원랜드 23년의 빛과 그림자에 버무려진 역사를 리얼하게 담은 ‘강원랜드 이야기’ 책자가 강원랜드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은 물론 폐광지역 4개 시군 공무원들의 필독서가 되어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가이드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끝)

끝까지 읽어 주셔서감사합니다. 폐광지역의 공생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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