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7, 8월 2개월동안 `한국의 문자도' 특별기획전을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문자도'는 한문자와 꽃, 새 그림으로 의미를 형상화한 민화로, 문자는 유교적 윤리관을 나타내는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등 여덟글자가 주로 다루어지며 효제도 또는 팔자도, 민간에서는 꽃글씨 라고도 불리어 지고 있다. 　특히 이번 문자도 특별기획전에서는 삼척 뿐만 아니라 제주도 안동지역 등 한국의 문자도 가운데 지역적 특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태수 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피서기간에 맞춰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문자도를 이해하는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의 전통민화를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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