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삼이 났을 때에는 삼을 잘 잡는 할머니를 모시고 와서 삼을 잡습니다.

팥을 가지고 이마의 가운데서부터 떨구어 그 아래에 놓아둔 물그릇에 떨어뜨리는데 팥에 방울이 생길 때까지 계속합니다.

또는 해가 오를 때 아카시아 나무가시를 자신의 나이수대로 세어 올라가거나 만약 모자라면 되짚어 내려와 나이에 맞는 가시를 뽑아 거꾸로 붙여두고 ‘햇님, 삼을 잡아주시오’ 합니다. 나이수대로 처마의 기둥을 세기도 합니다.

두드러기가 났을 때에는 부엌에 세워놓고 소금으로 문지르고 빗자루로 쓸어내리면 낫는다고 합니다. 또는 지붕에서 썩은 짚을 몇 오라기 뽑아 태워서 그 연기를 쐬게 한 뒤 ‘두드레기 씨자, 두드레기 씨자’하고 외우면서 빗자루로 몸을 쓸어내립니다.


민속신앙자료는 [삼척의역사와 문화유적](삼척시ㆍ관동대학교박물관, 1995년) "삼척시의 민속자료" 편에서 발췌·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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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02-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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