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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꽃글씨 매력 느껴보세요

작성일
2005-07-05 00:00:00
작성자
삼척시립박물관
조회수 :
496
- 삼척시립박물관 개관5주년 기념 -`한국의 문자도' 특별기획전 마련  “`꽃글씨' 문자도(文字圖)를 아시나요?”  삼척시립박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한국의 문자도(文字圖)'가 오는 8월3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된다.  문자도는 글자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고사(古事)나 설화(說話) 등의 내용에서 대표하는 상징물을 자획(字劃) 속에 그려 넣어 서체를 구성한 그림. 삼강오륜의 교훈적이고 길상적인 뜻을 담고 있는 문자도는 주로 병풍그림으로 그려져 18세기부터 사대부가의 생활 속에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널리 유행됐다.  `꽃글씨'라고도 불려진 문자도는 한자 문화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조형예술로 한자의 의미와 조형성을 함께 드러내며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글자그림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원도를 비롯 제주 안동 등 여러 지역 문자도와 백수백복도를 선보이고 있다.  강원 문자도는 대부분 정형화된 효제문자도에 상감(象嵌)한 듯 상징물을 그려 넣고 문자를 중심으로 상단 또는 하단에 산수(山水) 화조(花鳥) 책거리(冊架) 등을 배치한 2단구도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특히 그림의 주제를 적고 밝고 강렬한 단청류의 채색을 해 타지역에 비해 화려하게 제작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강원의 문자도는 소남 이희수(1836~1909)를 비롯 그의 제자 심지황(1889~1964) 황승규(1886~1953) 이규황 등을 중심으로 맥을 이어왔다.  차장섭삼척대교수는 “강원도의 문자도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유교강령과 잘 부합되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며 “자신감있는 필치와 화려한 채색을 이용해 사실적이면서도 상당히 장식적으로 표현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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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14 17: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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