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삼척문화예술회관 티켓 수령하다 모멸감 느껴

작성일
2021-10-19 07:57:08
작성자
정○○
조회수 :
295
공연티켓 받으러 갔다가 심한 모욕감과 차별의 모멸감을 받은 것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우리 삼척에 대면공연이 없어 문화생활이 몹시도 그립던 때에, 드디어 10월28일 가곡의밤을 대면공연 한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티켓 배부에 대해 유선상으로 문의하니 -오늘오후2시부터 선착순배부를 시작했고 직접방문수령해야 하며 1인1좌석만 배부 가능하다- 하여 급하게 하던 일을 미루고 삼척문화예술회관 사무실로 달려간 시간이 4시30분~5시경이었던것 같다
사무실 문을 들어서며 티켓문의 했더니 담당자의 첫말이 예술회관 회원 여부를 물었고 회원은 아니라고 밝히니 사무실 한쪽의 빈책상에서 30~40장 남짓으로 보이는 티켓뭉치를 들며 가열의 11번 티켓을 주려해서 좌석이 어디쯤인지 확인을 요청했고 담당자는 모니터가 놓여있는 곳으로가서 좌석 배치도를 보여 주었으나 해당좌석은 공연장의 가장 왼쪽자리 앞쪽이여서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비선호좌석인지라 가운데 부분인 나열이나 다열의 좌석을 줄수있냐고 했으나 담당자는 거절했다
거듭해서 무대가 잘보이는 좌석으로 달라 안된다 반복하던중에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일람표가 우연찮게 보였고 거기에는 (비회원으로 보이는 10명 남짓의 이름과 전화번호와 좌석번호까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대부분 나열의 100번 이후의 좋지않은 좌석을 수령한것으로 보였다 그것을 보고서야 인심쓰듯이 나열의 100번 이후대의 티켓을 꺼내 줬다.(하지만 해당 좌석 또한 무대가 먼 공연장 뒷부분임)
그렇게 내가 담당자와 얘기나누던 중에 아내가 좌석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좀전에 안내했던 모니터로 가 화면을 보려고 하자, 갑자기 다른 직원이 '그거 만지면 안돼요!'라고 느닷없이 큰소리로 나무라듯 말하며 아내에게로 왔고 갑자스런 호통에 저의 아내는 화들짝 놀라서 그자리에 얼어 서있었다. 
이후 그직원과 티켓담당자에게 좌석배치도를 요청했으나 없다고 했고 예술회관을 관리하고 티켓을 배부하는 사무실에 좌석배치도가 비치되어 있지않은것과 제공해 주지않은 것 그리고 느닷없이 큰소리를 치며 큰일나는듯 명령조로 호통친것에 대한 업무 미비와 사람간 존중예절에 대해 두명의 직원에게 개선 요구했다.

두서없이 적었으나 간략히 정리하자면
1.좌석번호가 보이는 좌석배치도 조차 비치되어있지 않고 제공도 해 주지않는 사무실과 직원들의 행위
2.전화번호에 이름, 좌석번호까지 자세하게 수집하는 행위
3.비회원에게는 뒷자리나 가장자리좌석만 제공하는차별행위
4.큰소리로 호통치듯 함부로 대하며 제재한 직원의 행위
5..티켓은 희망좌석 운운말고주는대로 받아가라는 식의 비공정, 비합리,강압적행위

얘기가 장황하고 길어졌으나 우리 부부가 느낀것은 심각한 모욕감과 모멸감이었으며 그것은 그 두명의 담당자가 깊은 생각없이 행한 갑질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삼척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유일한 문화예술의 공간에서 이러한 공정하지 못한 차별과 인간적인 존중없는 모욕을 당해야 할 이유도 없을 뿐아니라 안일하고 어설픈 행정을 되풀이 하는 우리지역 공공행정의 끝이 몹시도 아쉽다.
해당 기관과 당사자들의 업무개선과 답변 그리고 정중한 사과를 요청합니다.

과연 티켓오픈 2시간경과즈음에 공연장 나열과 다열의 중간자리들 수백장의 티켓은 어디로 증발한건가요?


방금(오전 9시30분경) 삼척문화예술회관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불미스런 일에 대한 유감의 말과 함께 간단한 답변을 받았다. 이번공연은 문화사랑회원에게 해택이 있는 공연이며 회원이라면 늦게 와도 좋은자리의 티켓을 우선 받을수 있으나 정해진 규칙이나규정은 없고 그냥 문화사랑회원들 배려차원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회원들에계만 수백장에 달하는 로얄석 좌석이 배정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고 유료공연이 아닌 시민 누구나를 위한 무료공연에 심각한 차별을 두는 행위에 대한 근거 설명은 없으셔서 내용을 모르고 애써 일찍 찾아가 시간을 낭비하게된 다수의 사람들과 앞으로도 티켓수령가실 비회원 시민들에게서 선택의 권리를 앗아가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좌석번호와 전화번호와 이름까지 강제로 수집한 일람표에 대해서도 관련규정은 없고 단지 관리차원에서 작성했다면서, 원하지 않으면 폐기하겠다는 어찌보면 상황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듯한 답변 이셨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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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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