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식중독균의 증식이 활발하여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며칠을 고생하는 것은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섭취한 음식의 독성 물질 때문에 발생한 일련의 질환을 말합니다.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을 뜻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눕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이 일반적이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성 혹은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과 인공적인 화학물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성 식중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