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평생학습관의 강좌를 수강하는 수강생 최은정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평생학습강좌에 대해 몇 가지 의견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삼척시 평생학습관은 타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한 시설과 많은 과목들이 개설되어있고 공무원도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에 사는 지역주민을 위해 평생학습에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것에는 찬성합니다만 강사의 질은 과연 어떠한가를 묻고 싶어집니다.
제가 작년 8월에 이사와서 처음 수강을 하게 되었는데요 삼척시에서는 강사평가제를 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물론 작은 설문지를 나누어준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좁은 지역에서 우수한 강사를 찾기가 쉽지않으라라 생각되지만,
실력과 인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강사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설강좌를 폐강해야한다고 봅니다. 수업준비를 전혀 해오지 않고 시간만 떼우고, 말끝마다 비속어와 은어를 구사하는 강사에게 우리의 세금이 나가는 건 아무도 원치 않습니다. 그런 강사가 학습관뿐만 아니라 관내 여러 곳에 강사로 나간다는 것이 참으로 의아했습니다.  

때문에 '중간평가제'를 도입하여 수강생들에게 만족도를 물은 다음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내려야 하고 종강시 다시한번 '만족도 설문조사'를 하여 전과 동일하거나 더 나빠졌다면 다음학기에는 강사를 교체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폐강해야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양질의 수업의 받을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이상이 중도포기를 하는 이유가, 학생들이 결석을 자주하는 이유가 만약 강사때문이라면 문제는 참으로 심각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