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1993, 외교관·교육자·시인,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을 수료하였다. 1954년부터 1974년까지 일본·자유중국·케냐·필리핀 등지의 외교관을 지냈다. 그후 1974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 외교협회 사무국장 및 동국대 교수를 지냈다. 1948년 시인 김지림의 추천으로 <<동국시집>> 제1집에 '토굴'과 '장터'로 문단에 데뷔하여 '두타문학'동인 및 '실직문화'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시집으로는 <<自畵像>> <<장터>> <<치성>> <<年金을 타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