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987, 정치인, 삼척출신이다. 제헌의원과 초대 참의원을 지낸 재선의원으로 해방이 되면서부터 정계에 진출하여 반독재활동에 힘썼으며, 형제간에 상반된 정치활동을 해오면서도 서로의 정이 두텁기로 이름이 나있다. 의지적이며 지적인 그는 1928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뒤 백곡농장(百谷農場)을 경영하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독립촉성국민회(大韓獨立促成國民會)의 지부장을 거쳐 제헌의원에 당선되어 산업위원으로 있으면서 눈부신 활약을 하였다. 이후 한민당(韓民黨)에 입당하여 당무위원이 되면서 부터 본격적인 정당활동을 시작, 부산 정치파동 때에는 검거되어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 민권수호를 위하여 재야생활을 수년간 하면서 민주당(民主黨)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강원도 민주당 책임자로 반독재투쟁을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