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령에 있는 비로 세종 5년(1423년)에 관동지방에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었는데 그때 관찰사 이명덕이 잘못하므로 황희(黃喜)가 대신 와서 백성들을 잘 구호하고 이 고개에서 쉬었는데 배성들이 중국의 소공같은 은인이라하여 돌로 대를 쌓고 소공대라 하였는데 황희의 현손 맹헌이 강원도 관찰사가 된 다음 소공대의 사실을 적은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