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2년 허목이 쓴 척주지에 [삼물탄(三勿呑)은 삼척에서 80리에 있고 100세의 할머니와 104세 되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그해에 90세 이상되는 사람에게 비단 한필, 쌀 두가마, 어곽 열단씩 나누어 주었다.]고 하였으니 이 마을의 옛 이름은 삼물탄(三勿呑)이란 것을 알 수 있고, 또 삼전(三田), 초전(草田; 새밭)의 자연부락의 전(田)자와, 응암(鷹岩; 매바우)의 응(鷹)자의 음이 흥(興)자와 비슷함으로 와전되어 흥전(興田)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