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체의 도성황당(都城隍堂)이 있고, 또 자연부락마다 동성황당(洞城隍堂), 또 집집마다 개인성황(個人城隍)이 있어 정월 대보름에 제사한다. 또 산멕이기 시기는 대개 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풀잎이 성하기 시작할 때 택일하는데 4월 초파일을 전후하여 벌이는 행사다. 대상은 군웅산 장군軍(雄山 將軍)을 위하는 문중도 있고 응봉산 (매봉산), 혹은 사금산(四金山)(1,092m), 육백산(六百山)(1,293m)을 위하는 문중도 있다. 대체로 집안의 편안과 가축의 무사와 번식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