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동쪽 교동 광진산에서 서쪽으로 내린 산줄기에 있다. 조선시대 이곳에 제사단을 만들어?입춘날에 농신제를 지냈다. 이것을 이춘단 혹은 선농단이라 했다. 허목이 쓴 척주지에 "광진산 서쪽 작은 산을 초농산이라하여 제사하는 곳이 있다. 입춘에 먼저 농신에 제사하는데 오곡을 내어 밥을 짓고 ?소를 잡아 제사를 마친 뒤 논,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추수하는?놀이를 하며, 창고에 거둬들이는 유희를 한 뒤에 악대를 앞세워 풍악을 울리며 길을 걸어 나온다"고 하였다. 지금은 제사를 하지 않을뿐더러?제사단도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