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삼척시 정라진 즉 오십천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옛 이름은 고자진이라 하였다가 후에 정라진이라 하였다. 오십천 하구에 위치하였으므로 영동지구에서 자연항구로서는 최적지로서 조선시대까지 어항 뿐만 아니라 군사기지인 삼척포진을 이곳에 설치한 곳이다. 1916년 처음으로 방파제를 축조하여 부산 원산간 기선의 기항지로 이 지방의 여객과 화물수송에 이바지한 바 컸다. 1930년대에는 동해안에 정어리가 무진장 생산되었을 때 항구 주변 7만 여평의 대지 위에 협동유지회사를 설립하여 동해안 어업기지의 역할을 하였다. 1937년 이곳에 시멘트 공장이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시멘트 수출항구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1976년 1종항으로 지정되었다. 항계는 삼척시 오분동 고성산 산정 97m에서 북위 37도 25분 40초, 동경 129도 12분 15초의 지점, 북위 37도 26분 05초, 동경 129도 12분 15초지점 및 북방파제 북쪽지점을 순차적으로 연결한 선내의 해면으로서 항내수면적 212,000m2이고 수심 5-9m를 유지하며 간만의 차는 0.3m이하이다. 부두의 총 길이는 2,064m, 부두는 길이 222m로서 1천톤급 3척이 접안할 수 있으며 유류를 송유관을 통해서 하역을 할 수 있다. 2부두는 길이 278m로서 8천톤급 1대와 5천톤 1대가 접안할 수 있으며 벌크선 전기 2기가 하역장비로 갖추어져 있으며 스라그를 기계하역 할 수 있다.3부두는 276m로서 5천톤급 2대가 접안할 수 있으며 하역장비로는 벌크크링카 겸용 선적기 1기(1,000T/H), 벌크선적기 1기(1,000T/H)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멘트를 취급한다. 물양장은 1288m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