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삼척을 홍보하는 한편 노래로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공연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삼척시립합창단원들을 칭찬합니다.

냉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열악한 문화예술회관 지하실에서 매주 2회 2시간씩 연습하고 있는 그들은 음악을 전공했거나 노래를 사랑하여 엄격한 자체 오디션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따라서 자부심도 대단한 우수 자원들입니다.

춘계음악회, 송년음악회 등 매년 두차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임으로 인해 삼척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건 오직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삼척문화예술의 일면을 담당하고 있는 단원들에게 매월 교통비조로 지급되는 수당이 12만원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는 인근 지역 시립합창단과도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라 할만큼 충격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운 겨울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삼척시립합창단원들에게 다시 한번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