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천사를 소개합니다.

작성일
2016-05-01 14:00:33.07
작성자
박○○
조회수 :
1206
이 글은 삼척시 오분동에서 삼척쌍용부품상사를 운영하시는 정필양 사장님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4월에 너무나 감사한 일이 있어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잊지못할 천사를 소개합니다. 저희 가족은 형제와 소식이 단절된 채 23년을 생사도 모른 채 지내왔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4월 달에 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고 형제가 병중이며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도 아니고 그동안 가끔 전해지던 허위 소식에 믿음이 가지 않아 선뜻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지내다가 그래도 한 번은 확인이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입원 중이라는 병원을 찾아가서 연락을 취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화 내용은 사실이었고 형제가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철원에서 출발하여 강릉에 있는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그곳에는 저희 형제가 입원한 채 누워계셨습니다. 잠시 숨막히는 만남을 나눈 뒤 소식을 전해주신 정사장님과 이사장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장님들로부터 그간의 사정을 전해들을 수 있었고 형제 분은 끝까지 가족 찾기를 거부했지만 병환이 위중한 지라 시간이 없음을 아시고 가족을 찾아 연락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방법을 찾던 중 저희 형제가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혼자 지내시고계셔서 구비서류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간단한 주소를 알았고 형제 분 모르게 주소지의 통장님과 연락을 하여 저희와 연락을 취하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그리고 두사장님들은 동해시청과 동사무소를 직접찾아다니면서 기초생활수급자신청에서부터 의료비지원등 전반의 업무를 처리해주셨고 병원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간병까지도 스스로 책임을 지시고 보호자의 책임을 다하고계셨습니다.  그러나 만남도 잠시 3일도 안되서 저희 형제는 혼수상태에 들어갔고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여서 다시 찾아간 날을 마지막으로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정사장님과 이사장님은 의료비며 장례비용을 본인의 의지로 연락을 했기 때문에 형제들에게 부담시키지 않겠다며 직접 해결하시며 장례절차며 진행까지 모두 도맡아 처리를 해주셨고 유골 운반시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작은 보탬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정사장과 이사장님은 어느 것 하나도 허락치 않으시고 저희를 보내셨습니다. 각박한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정사장님과 이사장님 같은 천사들이 어둡고 그늘진 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고마운 마음을 저희 가족들만 가슴에 품고 있기는 너무나 아까워서 가족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가정의달. 5월을 열면서 이 글을 삼척시 오분동에서 삼척쌍용부품상사를 운영하고계시는 정 필양사장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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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5-11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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