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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작성일
2022-11-24 11:36:42
작성자
정○○
조회수 :
104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도계지역 출판기념회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성희직 상담소장(광부시인)이 최근 세 번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여러 언론에서 크게 보도하였고, 특히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갱 안에 갇혔던 반장 박정하 씨 부인이 “이 시집을 읽고 또 읽으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했다”는 연합뉴스 보도로 다시 한번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이 시집은 “하늘이 무너진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큰 용기와 위안이 된 시집입니다.

도계지역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는 이유입니다!!
1. 전국 360여 개나 되었던 탄광은 이제 4곳만 남았고 석공 3곳은 2~3년 내 ‘폐광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중 탄광의존도가 가장 높은 도계읍. 시집에 담긴 광부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핏빛으로 얼룩진 노동의 역사는 “도계의 꿈과 눈물을 세상에 알리는” 신문고 역할과 아울러 주요한 명분이 될 것입니다.  

2. 1970년 12월 10일, 흥국탄광(현 경동탄광) 갱도에서 ‘물통사고’로 갇힌 13명이 저승사자와 사투를 벌이다 8명은 구조되고 5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지요. 구조대장 신봉희(당시 40세) 씨가 막장에서 마지막 시신을 수습하던 중 다시 ‘광부의 하늘이 무너져’ 모두 6명이 사망한 아픈 역사가 있었습니다. 

3. 2010년 12월, 전)흥국탄광 기획과장 김진웅 씨가 성희직 시인을 찾아와 “당시 두 영웅의 이야기를 꼭 책으로 써 달라”며 간곡히 부탁하여 <1970년 흥국탄광이야기>란 시로 만들었습니다. 구조작업 도중 사고로 고인이 된 신봉희 씨는 신상균 전)삼척시의회 의장의 부친이십니다.

4. 연작시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지옥에서 돌아온 사나이> <탄광은 전쟁터다> 등 시편은, 현재 태백시와 진폐단체연합회가 주도하는 “석탄산업전사 추모사업”의 가장 큰 명분과 정당성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5. 광부들의 피땀 흘린 막장 노동과 현재 최대 탄광지역인 도계읍의 중대 탄광 사고의 역사를 담아낸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이 시집은 발간 2개월여 만에 4쇄를 인쇄(4500부)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품해설’을 쓴 강릉원주대학교 정연수 교수(문학박사)는 “시가 언어유희에 그치고 발랄한 상상력에나 그친다면, 막장의 참혹한 현실이 어찌 세상 밖으로 나오겠는가. 하늘이 무너지고 두 겹 하늘마저 무너지는데 시인의 비명과 경고의 소리가 없다면, 그 무너지는 하늘을 누가 알 것인가.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에 수록된 시들은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쓰듯, 피를 토하며 쓴 시다...”고 적었습니다.

이렇듯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는 광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흥건한 탄광노동의 역사서이자, 이제는 숫자로만 세상에 남은 ‘검은영웅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시집입니다. 참으로 뜻깊은 “도계읍 출판기념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행사 식순 별첨)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출판기념회
   (일시) 2022년 11월 25일(금) 오후 3시  (장소) 도계읍사무소 대회의실


   (초청인 대표)  
  삼척시의회 권정복 시의원. 광산진폐 삼척지회 김원수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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