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이 동굴 관광의 도시인가요?<br />
대금굴 가는 방법이 다른 동굴과 다르다는 것은 알겠습니다.<br />
하지만 100% 인터넷으로만 예매를 한다는 것은 대금굴을 보고자 하는 단체 관광객만 삼척을 여행하라는 의도로 보입니다.<br />
단체 여행이 아닌 다음에는 대부분 그 지역의 다른 곳을 구경하고, 그러면서 이리저리 다니며 구경을 하게 됩니다.<br />
하지만 저희 가족이 삼척을 3번째 갔지만 한 번도 대금굴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br />
매표소에 가면 항상 인터넷으로만 예매하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br />
인터넷 예매,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단위 여행을 1달 이전에 계획하고 떠나지 못하는 터라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대금굴 한 번 보자고 매달 1일에 인터넷 앞에 매달려 있지도 못하게 됩니다.<br />
차라리 여행지를 삼척으로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장소를 정하는 것이 더 낫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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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예매를 위해 이익을 많이 보고자 하는 삼척시의 의도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익보다는 보다 많은 여행객들을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br />
100% 인터넷 예매보다는 최소한 한 회당 2-4명 정도는 현지에서 매표소를 이용하여 탈 수 있도록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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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0% 인터넷 예매로 알려져 왔지만 그 부근 식당에 표가 풀어져서 식사를 하게 되면 대금굴을 관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관리소장님께서 바뀌셔서 다시 100% 인터넷을 하라고 하셨다지요. 때문에 잘못된 관행을 일삼던 여행사들도 여행객들에게 표를 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br />
이렇게 처음에는 원칙대로 시행하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예전의 방식대로 근처 식당에 표를 풀게 되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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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께서 단체 여행으로 한 번씩 다녀오신 후에, 낮아진 대금굴의 위상 어떻게 높이시렵니까?<br />
저부터만 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대금굴, 아니 삼척에 구경가지 말라고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br />
매표소 앞에서 돌아온 사람이 저 한사람 뿐만은 아닐 것이고, 그 사람들이 주변에 10명에게만 이야기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br />
눈 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큰 이익에 눈을 돌리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