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학생들 데리고 안가렵니다.
- 작성일
- 2011-09-08 15:04:05
- 작성자
-
박○○
- 조회수 :
- 425
서울에 소재한 모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학생들을 인솔해서 수학여행을 삼척으로 다녀왔습니다. 5월달에 삼척시 도계읍 석탄공사 정문앞의 <일미갈비>식당을 미리 답사를 가서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학생들 식사 잘 부탁드린다고 가격이 비싸고 학생이니 조금 할인할 수 없냐고 하니 우리는 고기를 한우를 써서 그렇게는 못한다라고 하시네요. 할 수 없이 그럼 잘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하고 7월 수학여행을 떠나서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1인당 7천원의 정상가격과 교사 모두 가격을 지불하고 먹었지만 한우를 쓴다던 갈비는 고기가 시커멓고 질기고 한 눈에 보아도 냉동 수입갈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네요. 배고픈 학생들은 그냥 먹었습니다만 장사를 그런식으로 하면 곤란하지요. 고기를 들고가서 항의를 하니 그래도 이상없는거라며 우기시네요. 애들앞에서 큰소리 내서 싸울 수 없어 그냥 제 값주고 나왔네요.
증거도 없고 처벌도 어렵지만 학생들 단체라고 봉잡은 것 마냥 그런식으로 장사하는 어른들을 보며 우리 학생들이 뭘 배울까 참 안타깝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너무 한스럽네요.
담당자님, 7월 14일 점심이었고요. 증거는 없지만 어떤식으로도 이런 의사를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미갈비>식당 전화 033-541-0888 대표 김영희
[답변] [답변]다시는 학생들 데리고 안가렵니다.
- 작성일
- 2011-09-09 09:58:47
- 작성자
- 관광정책과
안녕하세요.
삼척 방문을 환영합니다.
....대단히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사진을 찍어두셨다면 확실한 증거가 되었을지도 몰랐을텐데, 아쉽습니다.
일단 불편 상담을 하신 내용은 해당부서 - 사회복지과 위생계 -로 이첩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관광정책과 033)570-3545 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