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삼척서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개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참가선수와 임원단 3000여명 참가
2007-08-14 16:18:22 
막바지 피서를 얼마 남기지 않고 또 다시 삼척시가 태권도의 열기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국 태권도인의 한마당 축제인 제37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오는 15일부터 8일간 개최된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삼척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은 전국 초·중·고·대·일반부 11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으로 열린다.

15일 오전 11시 삼척체육관에서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대수 삼척시장의 환영사, 대한태권도협회장의 대회사, 정진권 삼척시의회의장 축사, 최연희 국회의원 축사, 강원도태권도협회장 축사, 선수 및 심판대표의 선서로 진행된다.

지난 3일 참가선수 등록 결과 초등부 453명, 중등부 228명, 고등부 1,140명, 대학부 322명, 일반부 152명으로 총 2395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선수단별 대회기간은 초.중등부는 8월 19일에서 8월 20일까지, 고등부는 8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일반부는 8월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시간은 초등부는 1분, 중고등부는 1분 30초(8강부터는 2분), 대학.일반부는 1분 30초, 대학부와 일반부는 전자 호구를 사용한다.

시상은 단체부 1위에는 협회장기와 상장, 트로피, 개인부는 체급별, 부별로 나눠 상장, 메달을 각각 수여하게 되며 우수선수를 선발 시상한다.

이번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단 3000여명은 대회기간 동안 환선굴과 엑스포타운 등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제 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를 체류형 대회로 유도해 관광 및 숙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대금굴 및 청정해변 등 삼척시의 관광자원을 다시 한 번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