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철비는 조선(朝鮮) 헌종(憲宗) 3년(1837) 극심한 한발(旱魃)과 홍수 피해로 주민들이 기근(饑饉)에 시달리자 당시 삼척부사(三陟府使) 이규헌(李奎憲)이 이 지역을 순방(巡訪)하고 역둔창(易屯倉)의 양곡을 풀어 구휼(救恤)하였다. 주민들은 부사(府使)의 고마움과 선정(善政)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하여 헌종 4년(1838)에 이 비를 세웠다. 비신(碑身)과 비갓(碑蓋)을 하나로 주조(鑄造)하였고, 글씨와 문양(文樣)은 앞면에만 돋을 새김(양각(陽刻))으로 주조하였다. 중앙에 부사이규헌휼민청덕영세불망비(府使李奎憲恤民淸德永世不忘碑)라 하고 옆에 도광무술오월일(도광무술오월일(道光戊戌五月日)이라는 건립연대를 기록하여 조선 헌종 4년(1838)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크기는 높이 151.5㎝, 폭 58.3㎝, 두께 3.3㎝이다.

이 철비는 조선(朝鮮) 헌종(憲宗) 3년(1837) 극심한 한발(旱魃)과 홍수 피해로 주민들이 기근(饑饉)에 시달리자 당시 삼척부사(三陟府使) 이규헌(李奎憲)이 이 지역을 순방(巡訪)하고 역둔창(易屯倉)의 양곡을 풀어 구휼(救恤)하였다. 주민들은 부사(府使)의 고마움과 선정(善政)을 기리기 위해 헌종 4년(1838)에 부사(府使) 이규헌(李奎憲)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를 세웠고, 이듬해인 헌종 5년(1839)에는 부사의 영세불망비 건립에 참여한 주민, 즉 금옥첨원(金玉僉員)의 영세불망비를 세웠다. 비신(碑身)과 비갓(碑蓋)을 하나로 주조(鑄造)하였고, 글씨와 문양(文樣)은 앞면에만 돋을새김(양각(陽刻))으로 주조하였다. 중앙에 금옥첨원(金玉僉員)이라 하고 그 밑에 두 줄로 (오른쪽)시은피덕이리팔동인민(施恩被德二里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