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서원 묘정비는 1861년(철종 12)에 세운 비로, 서원을 건립하게 된 동기와 그 서원에서 모시는 인물을 찬양하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이 비가 자리하고 있는 산양서원은 1824년(순조 24)에 황희(黃喜)의 은덕을 기리고 배향하기 위하여 소동사(召東祠)를 창건하였다가 1857년(철종 8) 서원으로 발전한 것이다.
황희는 1423년(세종 5) 강원특별자치도 관찰사로 임명되었는데, 이 때 관동지방에 기근이 들어 각 고을을 돌아본 후 굶주린 백성들에게 양곡을 베풀어 도왔다고 한다. 삼척지방에서는 황희가 베푼 공덕과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하여 돌을 쌓아 단을 만들어 ‘소공대’라 이름 붙였다. 이후 소공대는 무너지고 산양서원 묘정비를 세운 것이다. 삼척 소공대비[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제107호]와 함께 지방관으로서 황희의 치적을 살펴볼 수 있는 금석문 자료로 그 가치가 높다.
1998년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출발지점 | 찾아가는길(자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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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방면 | 삼척시내→7번국도(울진방향)→근덕 → 원덕 호산 →(416번 지방도) 원덕 산양리 → 산양서원 |
태백방면 | 태백(38번국도) → 통리 → 427번지방도 → 도계 구사리 경동탄광 → 신리너와마을 삼거리에서 가곡방면으로 우회전 → 동활계곡 → 가곡 → 원덕 산양리 → 산양서원 |
부산방면 | 울진(7번국도) → 원덕 호산 삼거리에서 가곡방면으로 좌회전(416번 지방도) → 원덕 산양리 → 산양서원 |
삼척터미널→원덕 호산(5회, 45.5km/1시간소요), 강원여객 ⇒ 호산→풍곡,연화,동활방면(41번 시내버스,6회, 7km/10분소요), 영암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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