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은 1,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는 20m, 가슴높이 둘레는 11.8m, 밑동 둘레는 10.7m이다.
예전부터 이 나무의 껍질이 어린이 기침이나 천식에 효험이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지를 자르고 껍질을 벗겨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어느 절의 동자승이 은행나무에 오르기를 좋아해서 자주 이 나무에 오르니 스님이 나무에 오르지 못하도록 은행나무의 껍질을 벗겨내었다. 껍질을 벗기자 은행나무에서 피가 흐르고 하늘에는 먹구름이 덮히면서 비가 내렸다. 놀란 스님이 부처님께 잘못을 빌자 부처님이 스님에게 “그 나무에서 흐르는 피를 먹으라”고 했다. 스님이 그 피를 먹자 몸이 점점 변하여 구렁이가 되었고, 그 구렁이가 은행나무를 지킨다는 이야기이다.
늑구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 온 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1986년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출발지점 | 찾아가는길(자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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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방면 | [자가운전] 삼척(태백방향38국도) → 미로 → 신기 → 도계농공단지 |
태백방면 | [자가운전] 태백(38국도) → 도계 → 도계농공단지 |
삼척터미널 → 도계행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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