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은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는 17.5m, 가슴높이 둘레는 5.5m, 밑동 둘레는 6.4m이다.
마을에서는 음나무를 해치면 피해를 본다고 하여 신성시하고, 서낭당 신목으로 여겨 보호해 왔다. 또한 잎이 필 때 동쪽 가지에서 먼저 피면 영동지역, 서쪽 가지에서 먼저 피면 영서 지역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매년 정월에 제사를 지내며, 단오 때는 큰 굿을 올린다.음나무 인근에는 소나무, 고욤나무, 뽕나무, 향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예전에 주거지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음나무가 서있는 곳이 고려 공양왕이 유배되어 은거하던 집 뜰이었다고 한다.
궁촌리의 음나무는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온 민속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음나무 중의 하나로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198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출발지점 | 찾아가는길(자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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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방면 | 동해(7번국도) → 삼척 → 삼척종합운동장 → 근덕울진방향 → 정라삼거리 → 삼척교를 건너 좌회전 → 동양시멘트 → 한재 → 근덕→살해치를 내려와 궁촌리 영은사방면으로 우회하여(1km) |
부산방면 | 울진(7번국도) → 원덕 → 근덕 초곡 → 궁촌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1km) |
태백방면 | 태백(38국도) → 통리 → 427번지방도 → 도계 구사리 경동탄광 → 신리너와마을 삼거리에서 노곡방면으로 좌회전 → 문의재터널 → 노곡 마읍중계소 → 동막사거리에서 우회전 →살해치를 내려와 궁촌리 영은사방면으로 우회하여(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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