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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바다에서… 레일 바이크 달린다

작성일
2007-09-20 00:00:00
작성자
관광홍보
조회수 :
1692
계곡에서, 바다에서… 레일 바이크 달린다


철도는 이제 도로에 밀려 육상교통의 중추 역할을 내놓았다. 그러나 산과 들을 평행선으로 가르며 지나가는 철로는 여전히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 덕분에 오히려 기능을 상실해 버려질 운명에 이른 철도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산간지역이 많고 주변 경관도 빼어난 강원도에서는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정선의 대박 상품이 된 레일 바이크(철로 자전거)는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삼척시는 삼척~포항간 철도(2014년 준공예정)에서 제외되는 근덕면 궁촌리~용화리간 4.75㎞ 구간의 철도 부지에 ‘해양 레일 바이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철로 부지는 해안을 따라 자리잡고 있다. 삼척시는 복선 레일 4.75㎞와 레일 바이크 2~4인용 50대, 견인 철도차량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장호 어촌체험마을까지 2㎞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옛 정선선 구절리역~아우라지역 철로를 활용한 레일 바이크. 작년에는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명물로 자리잡았다. /정선군 제공

이 노선은 철도부지로 지정돼 있을 뿐 철로가 부설되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레일 바이크를 위한 철로를 새로 놓아야 한다. 삼척시는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폐철도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삼척 연고기업인 동양시멘트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삼척시는 동양시멘트와 해안선 58㎞에 대한 관광개발 계획 용역에도 나서고 있다.

삼척시는 정선의 레일 바이크가 계곡과 하천 등 산간 지형을 활용한 것이라면, 이곳은 해안의 절경을 연계해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복안이다. 2005년 7월부터 정선군이 구절리역~아우라지역 7.2㎞ 구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일 바이크는 작년에는 20만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으며 주말이나 연휴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이다.



▲ 삼척시가 해안의 폐철로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레일 바이크의 조감도. /삼척시 제공

춘천시도 2009년 경춘선 복선 전철 공사 완공과 함께 폐쇄되는 김유정역~강경역 16.5㎞ 구간을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지역을 문화체험의 장으로 사용하고 각종 테마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유정역 인근에 대규모 민속마을을 재현하고 터널과 계곡, 기존 역사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간이역인 김유정역은 옛 이름이 신남역이었으나 200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람 이름을 딴 역으로 탄생했다.

원주에서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2010년쯤 폐쇄될 예정인 간현역~판대리 구간 7㎞를 레일 바이크 등으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삼척 도계역~태백 동백산역 구간 영동선 이설 공사로 폐쇄될 예정인 나한정역~심포역간(5.5㎞)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을 활용하자는 제안도 있다. 스위치 백은 고도 차이가 많은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 열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지그재그식으로 경사로를 올라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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