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영은사(靈隱寺)는 891년(진성여왕 5), 혹은 892년 (진성여왕 6)에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창건하여 궁방사(宮房寺)라 하고, 1585년(선조 18)에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짓고 운망사(雲望寺)라 하였으며, 1641년(인조 19)에 승려 벽봉(碧峰)이 중건하고 절 이름을 영은사로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1804년(순조 4) 봄에 산불로 팔상전만 남고 건물 모두가 불에 타자 1805년(순조 5) 서곡화상(西谷和尙)이 삼척부사 심공저(沈公著)의 지원으로 재건하였다.
팔상전은 영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1641년 벽봉화상이 중건하여, 1804년 봄 화재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아 오늘에 전해진다고 하는데, 건물의 짜임으로 보아 후대의 것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 이익공 맞배지붕 양식이며, 처마는 전면은 부연을 단 겹처마로, 후면은 부연 없이 홑처마로 처리되어 있어 있다. 건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후면 서까래의 길이가 길며, 풍판의 모서리를 서로 다르게 하였다.
팔상전은 팔상도(八相圖,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단계로 나누어 그린 불화)를 봉안하고 있는 건물인데, 영은사 팔상전의 팔상도는 1980년을 전후로 도난 당했다고 전해진다.
1982년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출발지점 | 찾아가는길(자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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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방면 | 동해(7번국도) → 삼척 → 삼척종합운동장 → 근덕울진방향 → 정라삼거리 → 삼척교를 건너 좌회전 → 동양시멘트 → 한재 → 근덕→살해치를 내려와 궁촌리 영은사방면으로 우회하여 → 양지 → 구마 → 영은사 |
부산방면 | 울진(7번국도) → 원덕 → 근덕 초곡 → 궁촌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km → 양지 → 구마 →영은사 |
태백방면 | 태백(38국도) → 통리 → 427번지방도 → 도계 구사리 경동탄광 → 신리너와마을 삼거리에서 노곡방면으로 좌회전 → 문의재터널 → 노곡 마읍중계소 → 동막사거리에서 우회전 → 살해치를 내려와 궁촌리 영은사방면으로 우회하여 → 양지 → 구마 → 영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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