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환선굴 모노레일 15회차 탑승승객입니다.
먼저 이렇게 올리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보여서 올리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감정이 있어서 올리는 것이 아님니다.

가족들과 모노레일 표를 구입하고 대기하던 중 안내방송이 안나오는 것 같아
15회차 모노레일이 언제 오는 지 몰라서 직접 직원에게 물어보러 올라갔습니다.

저 : 방송이 안들리는 데 어떻게 15회차를 알고 와야되나요?
직원: 방송했는데요.. 안들리시나요?
저: 네 안들리는데요
직원 : 방송다 했습니다.
저 : 그럼 승무원이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아니면 확성기로 말씀하셨나요?
직원 : 아니요 스피커에서 자동안내방송했습니다.
저 : 모노레일이 올때 전 한번도 못들었어요.

이렇게 자꾸 질문하니깐 직원분께서

직원 : 14회차 부터 방송한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저 : 아니 좀전에는 방송 다했다고 그러지 않았어요?
직원 : 잘 못 아시는는 것 같은데 제게 분명 14회차부터 방송한다고 했습니다.

이때 부터 직원이 좀 짜증났나봅니다.
물론 저도 동문서답하는 직원때문에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잘 못 이해한것이라고 생각해서 화를 좀 진정시키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4회차 모노레일이 오는데 방송이 안나와서 직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저 : 지금 방송이 안나왔는데요?
직원 : 방송했는데요

황당해서 주의 분들에게 물었습니다

저 : 방송들으셨어요?
주의분들 : 안들렸어요
저 : 다들 안들리는데 왜 당신만 들리죠?

자꾸 따지니깐

직원 : 저도 인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화가 나셨습니다)
저 : 황당

좀지난서 무선 마이크에 방송에 관해서 말하시더군요.
그재서야 안내방송이 스피커로 들리더군요.

져 : 이제 나오잖아요. 왜 거짓말 하십니까
직원 : 제가 언제 거짓말을 했습니까 방송이 나왔습니다.
저 : 황당.....

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냐 하면요...

정말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질문을 했는데 질문에 정확한 답은 안하고 무조건 방송이 나왔다고 우기는데

저 정말 병신되는 줄 알았습니다.

힘드시게 일하시는 직원분에게 화를 낼려고 한건 아닌데..

직원의 앵무새같은 답변만 계속들으니 답답하고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 

점점 저도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어찌됐건 방송을 못들었다고 하면 보통 상식적으로 " 네 확인해보겠습니다"

라고 답변하시고 정말 방송이 안나왔으면 " 죄송합니다, 점검하겠습니다"

하면 누가 화를 내겠습니까...

아...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는 거 아님니까...

정말 자존심 상했구요.. 오랜만에 저도 모르게 화를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원에게 악한 감정은 없지만 살다보며 좋게좋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도 있고요.. 진실로 대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거짓말 하면서 우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환선굴을 다시는 안 갈 껍니다..

다툰 직원과 마주치기 싫고요... 환선굴가서 재미 다 망쳐서 다시는 

환선굴 안갈겁니다.


여하튼 저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