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척 방문을 환영합니다.

휴가철에 가족들과 환선굴에 갔다왔어요 모노레일을 기다리던중 딸아이가 음료수를 사달래서 아들과 같이사줬어요 당시 너무 더웠어요 휴게실도 만원이고 모노레일에서 화장실 볼일을 보구 애들이랑 와이프 그리고 저 네식구가 환선굴로 올라갔어요 안은 선선하고 미끄러워서 구경하는데 오래걸리더라구요 근데 아들이 나이가6살입니다 오줌이마렵다고 아직 절반도 못봤는데 어쩔수없이 음료수 병에 볼일을봤어요 근데 삼분의 이정도 구경중 딸아이가 오줌이 마렵담니다 8살이구요 억지로 참으라고해서 최대한빨리 나왔어요 근데 직원왈 밑에 가야 볼일을 본담니다 딸아이라 물병도 않돼고 거기 직원들  표받으시는 분은 어떻게 볼일보나요 딸아이 정말 어렵게 참고 밑에와서 볼일을 봤어요 정말화가 납니다 환경오염 예방도 좋지만 장시간 구경해야돼는데 생리적인 현상 실수해서 발생하는 문제 책임질겁니까 다시는 환선굴 가지말잡니다 조치를 취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올려주신 글을 잘 읽었습니다.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여행 다니는 거 자체가 장난 아닐텐데, 거기에
그런 일까지 겪으셨으니, 힘드셨을거라는 거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선굴 모노레일 승차장쪽에도 (도보로 올라가는 길에도) 
환선굴 위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안내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걸 보시고 아이들 음료수같은 것은 좀 조절을 해주셨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환선굴 ..아시겠지만, 상당히 고지대에 있습니다. 
산중에 있어서 길 경사도도 심합니다.
그러한 곳에 수세식 화장실을 짓는 것은 매우 힘들고 환경 훼손이 심합니다.
이동식 화장실을 만든다고 하여도 미관상 보기에도 안 좋고, 
냄새를 관리 하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분뇨수거차가 그 높은 길을 올라가는 것 자체도 무리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환선굴 위에 화장실 설치 등 기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불편을 겪으신 점은 사과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또 발생시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안내판을 더 설치하거나 안내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관광정책과 033)570-3545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