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한재밑해수욕장을 다닌 사람입니다.
올해도 역시 한적함을 쫓아 한재밑으로 갔지요!
그런데 예년과는 다르게 가자 마자 생선썩는 냄새가 해수욕장에 
진동을 하더군요.
그냥 갯내음도 아니고 분명히 썩는 그것도 생선 썩는 냄새 더군요.
이유를 몰랐읍니다.
해변에선 안 나더군요! 대신 쓰레기로 그 좋던 해변은 엉망이었구요!
다름날 아침에 냄새의 원인을 알았읍니다.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는 동안 발견한것인데 한재밑에서 수상레져 하는 분들
(허가는 받았는지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여름이면 보이는 분들인데
올해는 제트스키에 그물을 끌고 육지서부터 바다로 나가시더군요!(이것도 
어로허가 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한재밑 해수욕장 분들은 어업을 하시는 분들이 없는것로 아는데 결국 생선썩는 
냄새의 주인공들이 바로 저사람들의 잡은 생선 뒷처리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냄새때문에 더 있지못하고 저희식구는 해변에 나갔다가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 왔읍니다.
정말 냄새 지독하고 해변 더럽고 다시는 한재밑으로 안가고 싶내요!
아니 강원도 해안은 정말 안가고 싶내요!
해변관리 주체가 누군지 모르지만 아무도 관리 안한다면 시청에서 신경쓰셔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