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서대혁이라고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저의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동네 분들과 삼척 여행을 가셨다가
오후 3시경 황영조 기념관에 가셨다고 합니다.
기념관을 둘러보신 후 기념관 도로 맞은편에 있는 공원에 동네 분들과 휴식을 위해
잠시 자리를 깔고 앉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40-50대로 보이는 남자분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거기서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 소공원으로 내려가라 등등.
(복장을 보면 기념관 직원분 같았는데 신발은 슬리퍼였답니다.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시골이지만 공무원일텐데 슬리퍼를 신고 있다니
참 말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도로 맞은편이라 말소리가 정확히 들리진 않았지만 거의 욕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동네 분들이 소지한 음식이라고는 과자 종류와 음료 뿐이었는데 
무슨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공원에서 식사를 하신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리고 모두 환갑을 넘기신 나이인데 직원분이 와서 공손히 안내는 못해줄망정
그렇게 불친절하게 대하다니 너무 분합니다.
부모님과 동네 분들도 오죽 화가 나셨으면 이렇게 자식들한테까지 말씀하셨겠습니까.

담당자께서 글을 확인하셨다면 제 메일로 답 주시고 
위 핸드폰 번호는 저의 장모님 것이니 사과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