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줄다리기대회 ‘아리아리정선’팀 우승
   
( 2008-2-25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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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팀 3일동안 열전 상금 1,000만원 획득

제36회 삼척정월대보름제를 맞아 개최된 제2회 전국기줄다리기대회에서 정선군의‘아리아리정선’팀이 우승을 거둬 상금 1,000만원을 거머 쥐었다.

올해 처음 출전한‘아리아리정선’팀은 정선군의 씨름연합회 선수들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후배들간에 의기투합돼 겨울내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보았다.

특히‘아리아리정선’팀에는 123대와 118대 백두장사를 지낸 염원준 선수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4대에 걸쳐 한라장사와 2007년 백호장사를 지내고 경남대 씨름팀 감독을 역임했던 모제욱 감독이 출전, 화제를 낳았으며 지난해 우승팀인 홍천 너브내팀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끝에 2대1로 우승을 거뒀다.

이밖에 제2회 전국기줄다리기대회 3위는 관내 출전팀 가운데 유일하게 원덕읍팀이 차지했고 지난해 준우승팀인 옥계면 청년회팀이 4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기줄다리기 대회는 삼척 관내 38개팀, 외지 28개팀 등 모두 66개팀이 출전, 3일동안 진주로에서 열전을 벌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삼척=황만진기자 hmj@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