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2008년에는 경제가 살아 꿈틀거리고 좋은 뉴스만이 있기를 기원한다. 올 한 해 삼척지역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2회에 걸쳐 조명한다. ■도민체전·해양스포츠제전 성공 개최 = 10년 만에 유치된 제42회 도민체전이 6월8일부터 12일까지 삼척에서 열렸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이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어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제2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해양레저스포츠 저변확대 및 해양관광 이미지를 구축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NG제4인수기지 우선협상대상지역 선정 =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9월13일 삼척시 원덕읍 호산지역을 LNG제4인수기지 우선협상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네 번째 인수기지 건설예정지로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중 최종 사업지로 확정되면 오는 2013년까지 LNG인수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각종 전략산업 추진 박차 = 조선제조업체인 (주)세광엠텍이 삼척시 정라동 일대에 들어서 선박부품 생산에 돌입하고 지난달에는 방재산업지원센터 및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되는 등 삼척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산업이 하나 둘 가시화되는 원년이었다. 지난달 29일에는 삼척시와 한국남부발전(주)이 종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월대보름제 5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 = 수해 등 자연재해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던 죽서문화제가 삼척정월대보름제로 명칭을 바꾼 뒤 5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 축제에서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자 도지방무형문화재 2호인 기줄다리기가 전국대회로 확대 개최되는 한편 23개의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축제가 열려 정통성을 재확인하는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삼척=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