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과서.교과서정보(CUTI)’ 축제가 9일부터 개최된다.
교육부는 8일 “10월 9∼12일, 24∼26일 전국 권역별 지역 축제와 연계,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홍보와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과서관은 미래 교과서와 세계 주요 국가들의 교과서 및 교과과정을, 교육과정관은 교육과정 자료 및 내용, 변천사를 공개한다.
홍보관은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창의와 혁신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발전시켜온 다양한 우수 사례를 담은 홍보용 자료도 배포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서 개발한 교육과정 및 교과서 자료가 전시돼 그 변천 과정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학급급별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을 위한 주제별 세미나를 개최,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학교교육과정 발전 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각 지역 축제와 더불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수도권의 강원도교육청은 강원직업교육박람회를 삼척.일원에서 연계 운영, 진로교육의 교육과정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청권의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제53회 백제문화제 및 국립공주박물관 관람 등과의 연계로 학생 현장체험학습, 교직원 현장 체험연수가 활발히 진행된다.
호남.제주권의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의 연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고추장 담그기 체험마당, 문화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영남권의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제8회 대구학생문화큰잔치와 연계, 초.중등 미술작품 전시회, 미술 체험마당 등의 전시부분과 초등합창.합주발표회, 초.중등학생국악발표회, 풍물 놀이마당 등 공연부문의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원들의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라며 “아울러 학교교육과정의 양적.질적 발전에 큰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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