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양스포츠제전 기간 11~12일 맹방해수욕장서 삼척시가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리는 기간에 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8월10일부터 열리는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앞두고 시민 및 일반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7삼척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를 11일과 12일 이틀간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는 바다장사전 및 읍·면·동단체전, 개인전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바다장사전은 장사급 대학 8명과 실업선수 8명 등 16명이 출전하고 읍·면·동 단체전은 12개 지역에서 5명씩 선발 출전해 읍·면·동 대항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 개인전 경기는 남·여 일반부와 어린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피서객 및 읍·면·동 추천 선수 3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방법은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하며, 준우승 및 결승전은 3판 다승제로 경기를 갖는 등 기타 경기규정은 대한씨름협회 경기규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삼척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 우승상금은 우승자에게 각각 소 한 마리(400만~100만원 상당)씩이 주어지며, 어린이부 우승자는 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시상금으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씨름대회를 통해 바다에서만 열리게 되는 해양스포츠제전의 붐을 조성하고 피서 관광객 유치와 다양한 바다 이벤트 행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 @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