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과 '바다열차' 타고 동해안 절경을 즐겨요!
- 작성일
- 2007-07-18 00:00:00
- 작성자
-
관광홍보
- 조회수 :
- 1780
가족·연인과 '바다열차' 타고 동해안 절경을 즐겨요!
2007-07-17 14:10
[앵커멘트]
열차를 타고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강릉∼삼척간 특별 관광 열차가 시험 운행됐습니다.
강릉에서 삼척까지 58km의 해안선을 끼고 달리는 바다열차는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행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창 밖으로 동해의 파도가 넘실거리고 드넓은 백사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동해안 절경에 바다열차 승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윤연심, 바다열차 시승객]
"거대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워요."
오는 25일 정식 개통하는 바다 열차는 강릉에서 삼척까지 58km를 하루 6차례, 피서철 등 성수기에는 하루 8차례 운행합니다.
[기자]
바다 열차의 모든 좌석은 바다 방향으로 배치돼 있고 창문도 기존 열차보다 넓게 제작됐습니다.
3량의 객차를 개조한 바다 열차는 가족과 연인, 단체 등 승객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19개의 LCD모니터를 갖추고 있으며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인터뷰:김덕자, 바다열차 시승객]
"바다 풍경도 감상하고 영화와 음악도 듣고 지루할 틈이 없어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요."
최대 15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강릉에서 삼척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요금은 일반실이 한 사람에 만원 선, 가장 비싼 프러포즈룸이 2만 5천원입니다.
[인터뷰:김승영, 코레일 강원지사장]
"바다뿐만 아니라 삼척과 동해 강릉의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바다열차는 한시적으로 운행되는 피서열차와 달리 삼척∼강릉 간을 사계절 내내 정기 운행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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