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은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원래 높이는 25m 정도였지만 1947년 태풍으로 가운데 부분이 부러져 현재 높이는 15m, 가슴높이 둘레는 8m 정도이다.
전설에 따르면 1355년(공민왕 4) 불이 나서 나무가 말라죽은 상태가 되었을 때 소나무와 버드나무 뿌리를 이 나무의 썩은 구멍에 넣고 진흙으로 밀봉하였더니 소생하였다고 하며, 그 후 1885년(고종 22) 화재를 당했을 때도 이 방법으로 소생시켰다고 한다. 옛날에는 매년 말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황소 한 마리를 바치는 동제를 올렸다고 한다. 또한 이 나무에는 신령한 기운이 있어 잎과 가지를 꺾으면 노여움을 사서 재앙을 입고, 봄에 일제히 싹이 트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들며, 밤에 나무에서 우는 소리가 나면 동네에 불행이 닥친다고 한다.
교가리의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나무이며,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71년 강원특별자치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발지점 | 찾아가는길(자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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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방면 | 동해(7번국도) → 삼척 → 삼척종합운동장 → 근덕울진방향 → 정라삼거리 → 삼척교를 건너 좌회전 → 동양시멘트 → 한재 → 상맹방 → 근덕면사무소 맞은편 뒷길 |
부산방면 | 울진방향(7번국도) → 원덕 → 근덕면사무소 맞은편 뒷길 |
태백방면 | 태백(38국도) → 통리 → 427번지방도 → 도계 구사리 경동탄광 → 신리너와마을 삼거리에서 노곡방면으로 좌회전 → 문의재터널 → 노곡 마읍 → 동막 사거리에서 삼척방면으로 좌회전 → 근덕면사무소 맞은편 뒷길 |
시내버스 : 삼척터미널 → 근덕면사무소에서 하차 (20,30,30-1,30-2,70,80,90,90-1번 시내버스, 12km/약 2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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