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조선 태종 13년(1413)에 삼척부가 삼척도호부로 지명이 변경된 후 고종 32년(1895) 삼척군으로 개명될 때까지 삼척의 행정명칭으로 사용된 조선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 관아가 있던 터이다.
죽서루 주변 일대 발굴조사를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유적과 관련된 읍성, 객사, 동헌, 내아를 비롯한 다수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더불어 문헌기록을 통하여 삼척도호부의 관아시설의 위치와 성격이 규명되었다.
신라시대 수혈주거지, 고려시대 건물지 및 토성, 또한 출토유물등을 통해 주변 지역이 삼척의 치소(治所)로서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조선시대 삼척 지역의 대표적·상징적 관아 유적지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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