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 글번호
- 860
- 작성자
- 용이
- 작성일
- 2024.01.11 11:21
- 조회수
- 40
- 공개여부 :
- 공개
할머니!나야 손자 용이!잘지냈어? 너무 오랜만이지?!사는게 바쁘단 핑계로 이제야 편지 쓰네!우리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어!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맘껏 뛰어 놀아!벌써 2024년이야 청룡의해 라고하네? 이번년도 우리 가족들 아빠와 나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돈 많이 들어 오라고 하늘에서 지켜봐주고,지켜줘!어제는 아빠랑 같이 저녁 먹으러 갔는데,울 아빠가 처음 먹어본 음식이지만 잘 묵드라.먹으면서 아빠 봤는데 많이 늙었어 할아버지 다 됐어.요즘 아빠 갈비뼈 다쳐서 술도 안먹구 잘지내고있어.너무 걱정하지마!나도 건강하게 아침에 운동 다니면서 회사 생활 잘 하고있어요!난 올해32됐어.철 없던 내가 벌써 32살이나 되어서 한 회사의 과장이고,밑에 책임져야할 직원들도 생기면서 책임감이라는 무게도 지고있지만,나의 성장과정이라 생각하면서 잘 버티고 있어! 잘 버티고있는 등 받이가 우리 할머니가 아닐까 생각하며,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있어 고마워 할머니♡(아직 철은 안들었어,철 든척하는거지이.남자는 70살 먹어도 철 안든데 철든척 하는거지ㅎㅎ)이번년도에 할머니 손주며느리 될 사람이랑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갈거 같아. 할머니가 나 이쁘게 잘 키워줬으니,당당하고,멋지게 어깨피고 그 쪽 부모님들한테 가서 인사 잘하고올게.할머니가 그랬잖아,사내는 대장부가 커야 한다고 겁 안먹고 잘 하고올게요!
그리고 이번에 울 할머니 식사를 못챙겨 드릴거 같아..
베트남으로 회사출장가거든..ㅠㅠ 그래도 서신이고모가 오신다고 하니까 맴이 한결 놓이긴해.미안해 할머니!대신 혼자 삼척가서 울 할머니 꼭 보러갈게.나 많이 보고싶을거 아니야! 나는 많이 보고싶어♡아직도 할머니 웃음 소리,잔소리,향기 모든게 다 그립네.나중에 아주 나중에 용이가 흰 머리 할아버지 되어서 다시 만나자.사랑해 할머니.♡♡
그리고 이번에 울 할머니 식사를 못챙겨 드릴거 같아..
베트남으로 회사출장가거든..ㅠㅠ 그래도 서신이고모가 오신다고 하니까 맴이 한결 놓이긴해.미안해 할머니!대신 혼자 삼척가서 울 할머니 꼭 보러갈게.나 많이 보고싶을거 아니야! 나는 많이 보고싶어♡아직도 할머니 웃음 소리,잔소리,향기 모든게 다 그립네.나중에 아주 나중에 용이가 흰 머리 할아버지 되어서 다시 만나자.사랑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