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목(黃腸木) 운반

대원군 섭정시 경복궁 건축용 황장목 운반에 관한 이야기로서 때는 철종이 승하하고 고종이 즉위하여 경복궁 건축 자재로 팔도(八道)에 황장목이 배정되었는데 삼척에도 둘레는 6척 이상 길이는 60척인 황장목이 할당되었다. 이러한 황장목은 구하기 어려웠으며 마침내 노곡면(盧谷面) 사금산(四金山) 불갱이골에서 선정되어 300여명의 인부에 의해서 근덕면에서 덕산항까지 운반하였다. 
이 때, 이 황장목의 운반을 위하여 군내 각 면에 인부가 할당되고, 군 소집령에 의해서 300명의 장정이 동원되었으며 약 70리를 15일에 걸려서 운반하였다. 경복궁을 건축할 때 도끼 대목으로 갔다 온 노인들도 많았는데 그 중에는 벼슬을 얻어 온 이도 있다. 양리(陽里)의 박양헌, 가평(可坪)의 윤선도 두 분인데 참봉로직(參奉老職)을 얻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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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06-01 16: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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